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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경무사



오래 걸리긴 했지만, 드디어 출간됐다.

다행이란 생각도 들고, 홀가분한 마음도 생긴다. 

하지만 죄책감은 여전하다.

아마 완결을 해도 이 죄책감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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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을 받았지만, 내 책을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은 없다.

수정할때 너무 고생해서, 책을 펼치면 속이 미식거린다.

진작에 정신을 차렸다면 이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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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디자이너인 형준형이 출간할 때 표지를 맡아주신다 했는데, 부탁할 염치가 없어서 그냥 넘어갔다.

뒷표지의 표사도 마찬가지인데, 염치가 없어 부탁을 못했다.

그래도 생각보다 표지와 표사가 잘 나온듯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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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필에 오타가 있다.

'스물일곱. 혹시, 범재가 아닐까 의심하다.'

이게 본래 쓰려고 했던 문장인데,

'스물일곱. 혹시, 범죄가 아닐까 의심하다.'

이렇게 나와버렸다.

이거 나중에 수정되려나? 너무 웃긴데;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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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판시장이 불황이라 한다.

네임드도 없는 내 책이 얼마나 팔릴지 걱정이다.

출판사에 손해는 끼치지 말아야 할텐데...

어찌됐든 파는 것은 출판사의 몫.

내 몫은 상황에 맞도록 빨리 쓰는 것이다.

근데 컴터가 폭발해서 3권 원고가 날아갔다. ㅋㅋㅋㅋ

허덕거리는 것이 운명이구나.

그냥 그러려니 한다.

열심히 해야지. 답이 있나.


by 완전불량 | 2013/07/27 08:10 | 무협의 길 | 트랙백 | 덧글(1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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